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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더운 여름에 하는 안전한 하이킹 팁

by 일분전뉴스 2024. 8. 24.

유럽에서는 매년 175,000명 이상이 폭염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여행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하이킹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가장 더운 여름에 하는 안전한 하이킹 팁
하이킹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가장 더운 여름에 하는 안전한 하이킹 팁

 

폭염주의시 안전하게 걷는 방법

 

 이탈리아가 올해 들어 가장 더운 주말을 보내고 프랑스 남부에 폭염 경보가 발령되는 등 유럽의 무더운 여름이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 매년 17만 5,000명 이상이 폭염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6월, 영국의 TV 진행자이자 건강 전문가인 마이클 모슬리와 다른 관광객 4명이 그리스의 기록적인 이른 폭염 속에서 하이킹을 하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스페인까지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치솟으며 극한 기상 경보가 발령되고 산불이 발생하는 가운데, 유로뉴스 트래블은 건강 및 하이킹 전문가에게 고온에서 안전하게 걷는 방법을 물어보았습니다.

 

서늘한 목적지 또는 월별 여행지 선택

 6월에는 그리스 동부 사모스 섬에서 74세의 네덜란드 관광객이 산책을 나갔다가 숨진 채 발견되었고, 다음 날에는 코르푸 서쪽의 그리스 마트라키 섬에서 55세의 미국인 관광객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달 초에는 크레타 섬에서 67세의 네덜란드 관광객과 70세의 프랑스 관광객이 폭염 속에서 산책을 하다가 모두 사망했습니다. 유럽의 기상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여행사들도 이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여성 주도 액티비티 휴가 전문업체인 워킹우먼의 대변인은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6월부터 9월까지 일부 국가에서는 더 이상 하이킹을 할 수 없다”며 “예를 들어 스페인은 6월에 40도를 오르내리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워킹우먼은 기온이 낮은 봄, 가을, 겨울에 더 많은 하이킹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습니다. 여름철에는 하이킹하기에 더 시원한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로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마찬가지로 소규모 그룹 모험 여행 회사인 Intrepid Travel은 새로운 극한 기후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인트레피드에서는 유럽에서 기상이변의 심각성과 빈도가 확실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라고 인트레피드의 제품 관리자인 라덱 노박은 말합니다. 작년에 이 회사는 운영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전년보다 121건의 기후 관련 사고를 더 많이 기록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고 변화하기 위해 여행 출발 시기를 성수기 시즌으로 연장하고, 스칸디나비아 지역으로 여행지를 확장하는 등 향후 여행지에 투자할 때 기후 변화를 고려해야 했습니다."라고 Nowak은 설명합니다. 스페인, 터키, 포르투갈에서 가장 더운 7월과 8월에는 더 이상 하이킹 여행을 운영하지 않으며, 4월과 10월에는 사람들이 극한의 기온을 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여행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그리스, 크로아티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겨울 여행 및 출발 일정도 추가했습니다.